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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건 현수막
 서산시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건 현수막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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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4명에 이어 지난 6일 오후에도 18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서산의료원(충청남도 서산시)으로 이송됐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해 감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가 크지만 첫 환자 이송 때보다는 훨씬 차분하게 대처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여러 시민단체가 서산시로 이송된 확진환자들의 완쾌를 기원하며 시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확진환자들의 무사 귀가를 기원하는 문구
 확진환자들의 무사 귀가를 기원하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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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에는 △서산시에서 편히 쉬시고 귀가하시길 기원합니다(JCI청년회의소·특우회)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질병관리본부(서산·태안 개벤져스) △코로나19 모두 함께 이겨내요! 다 같이 힘내요!(서태후 회원 일동) △코로나19로 내원하신 여러분! 고생하시는 의료진 여러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서산 형제회 회원 일동) △서산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코로나19 꼭 이겨냅시다!(지구촌재난구조단·한국자유총연맹 충남청년협의회 서산시지회) 등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다양한 문구들이 적혀 있다.

정치권도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지역 이송에 동요하지 말고, 한마음으로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성일종(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현재 대구경북 지역의 음압병실이 포화상태로 전국의 공공의료기관들이 확진자분들을 나눠서 받는다. 우리 서산의료원도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확진자 분들을 받아야만 한다"면서 "우리 서산태안이 이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줘야 한다. 우리 서산시민, 태안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의 현수막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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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도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란 논평에서 "코로나 19 감염병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면서 " 환자분들 역시 누군가의 사랑하는 부모, 남편, 자식, 친구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이다. 서산·태안 주민들께서 잘 보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도 논평을 내고 "서산으로 이송된 다른 지역 확진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자. 또한 본인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환자 치료에 여념이 없을 서산의료원 의료진, 노동자들께 많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 임직원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서산의료원 임직원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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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와 서산의료원도 환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서산의료원은 확진환자 입원에 앞서 일반병실에 격벽을 설치, 음압병실과 동일한 수준의 병실을 마련해 응급실, 중환자실, 노인병원과는 완벽하게 차단했다.

또 확진자 병실의 공기가 병실 밖으로 순환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병상의 공조시설을 외부공기 30%, 내부공기 70%를 혼합하던 방식에서 100% 바깥 공기를 쓰도록 변경했으며  서산의료원 내부는 물론 외부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인근 아파트와 원룸주택, 거리에 대한 방역을 완벽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서산의료원 이송과 관련해 서산시민들은 "환자분들이 우리 지역으로 안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지금 상황이 우리의 안위만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천안과 대구에서 온 확진환자 모두 다가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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