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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  진입 후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미 현장을 떠나 과천으로 향했고 통화로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내용을 확인 후 이 지사는 조사팀을 철수 시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 진입 후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미 현장을 떠나 과천으로 향했고 통화로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내용을 확인 후 이 지사는 조사팀을 철수 시켰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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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중심이 된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며 검찰의 강제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몰려오는 듯... 신천지 강제수사 반드시 필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상한 논리로 신천지를 비호하고 수사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수사가 방역에 방해된다며 수사지연 명분을 제공하는 방역공무원, 이를 이유로 수사를 기피하는 검찰, 방역을 위해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추기는 언론들"이라고 언급한 뒤, "음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신천지의 어둡고 거대한 힘이 서서히 뒤덮어오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유력인사 포섭... 관계요로에 네트워크 구축·관리"

이재명 지사는 또 "신천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력인사들을 포섭해 왔고, 관계요로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리해 왔다고 한다"며 "그들은 지금도 은폐와 도피에 총력을 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신천지 전문가'로 알려진 변상욱 전 CBS대기자(현 YTN앵커)는 지난 3일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천지와 정치권 간의 연관성을 공개했다. 변상욱 전 기자는 "지난 2007년 신천지는 전체 신도에게 한나라당 가입을 지시했다"면서 "일부 간부는 당직을 맡기도 하고 대선캠프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위해 방문을 했다 상황이 종료되어 돌아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위해 방문을 했다 상황이 종료되어 돌아가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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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상식적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협조를 강제해야 하고, 법률상 강제할 수 있으며, 방역방해는 처벌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료 조작 은폐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의 시설목록, 교인 명단 조작·은폐 근거 등을 제시했다.

"도지사가 법조문을 제시하고 현행범 체포를 경고하며 코로나검사를 요구했지만, 신천지 교주는 이를 뭉개다 도지사가 현장으로 찾아가 강제검사를 시도하자 몰래 빠져나가 엉뚱한 진료소에서 검사한 후 행방을 감췄습니다.

신천지가 제출한 시설목록과 교인명단은 조작, 누락, 허위가 태반입니다. 교주와 본부가 방역에 협력하지 않으니 전국 각지 신도들도 덩달아 검사거부, 허위진술, 은폐, 왜곡명부 제공 등으로 방역을 방해합니다. 조사방해는 물론이고, 확진 후 입원거부가 형사처벌 대상임에도 확진된 자들이 격리를 거부하며 배회하거나 입원을 집단 거부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방역방해를 입증해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신천지에게 방역방해를 막고 협조를 강제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압수수색으로 방역자료를 입수하자는 것이 아닌데도, 압수수색 결과물을 방역에 사용하는 것이 문제 되니 압수수색 하지 말자는 해괴한 주장이 횡행한다"고 지적했다.
 
 이만희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도착해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이만희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도착해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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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신천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낸 코로나19 관련 성금에 대해서도 "여론무마를 위해 단 하루 만에 현금 120억 원을 낼 만큼 그들은 엄청난 현금동원력을 자랑한다"고 꼬집었다.

대구시장 "신천지 성금 안 받아... 방역 협조가 더 중요"

한편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천지가 낸 성금 120억 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 신천지 측이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다수 신천지 교인들이 5일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이 정부 보건당국 말보다 교회 말을 더 잘 따른다"며 "이 자리에서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교회에 경고하고 호소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달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음에도 아직도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이 있다"며 "이로 인해 방역 대책에 커다란 혼란과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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