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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의 한국·중국발 입국자 격리 방침을 보도하는 <요미우리신문>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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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2주간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에 오는 입국자 전원을 검역법에 따라 의료 시설이나 정부의 지정 시설에서 2주간 격리한 후 입국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주재하는 코로나19 감염 대책 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나리타공항과 간사이공항 등 2곳으로 한정하고, 이들 나라와의 선박을 통한 여객 운송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발행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관광객의 입국을 자제하도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과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대구와 청도에서 최근 14일 이내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