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지역 16번째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이 환자는 유성구 추목동 자운대 내 부대 관사에 거주하는 주임원사로, 국군의무학교에 근무하는 50대 남성이다. 주로 학교장 수행 임무를 담당해 왔다.
대전시는 이 환자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딸을 방문한 후,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발현했고, 3월 2일 대구에 거주하는 딸이 확진판정을 받자 3일 국군의학연구소 자체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재검으로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환자는 '군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지침'에 따라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부대원 등 72명을 자가격리된 조치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기간 중 일부 외부활동을 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다만, 이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아닌, 부대 자체 지침이다.
대전시가 밝힌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의 이 환자 동선은 다음 사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