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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구내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이날 확진자로 판명된 50세 여성과 54세 남성은 9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35세 여성이 근무 중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중개법인 회사의 동료라고 설명했다.

논현동 빌라주택에 사는 50세 여성은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여성의 바로 옆자리 회사 동료다. 2월 26일부터 약한 몸살기와 인후통이 있어 병원치료를 받은 후 현재 무증상이지만, 전날 강남구보건소로부터 검체검사 권유를 받고 검사결과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54세 남성은 9번째 확진자와 회사 별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해 온 직장동료다. 2월 28일 퇴근 때까지 같이 근무해오다 확진판정 소식을 듣고 이날 낮 강남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강남구는 1일 35세 여성이 확진자로 판명된 후 곧바로 이 여성과 중개법인 별관에서 함께 일해 온 동료직원 4명에 대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2명이 확진자로 판명 났다.

강남구는 양성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이날 추가 확진자가 근무해온 별관은 물론 이 회사 본관과 신관 근무 직원 300여 명에 대해 일제히 강남보건소나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또한 이들이 근무해온 회사 별관, 본관 건물과 50세 여성 확진자가 다녀온 것으로 드러난 논현동 B 개인병원에 대해 방역소독 실시와 함께 1~2일 동안 자진 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  동선 조사에서 밝혀진 논현동 약국과 음식점, 커피점, 마트 등 6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악구와 서초구, 안양, 군포시 등 친척 집과 음식점 등 10곳의 동선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에 통보조치 했다.

이 밖에 구는 확진자 추가 발생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즉각 통보 조치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이들을 격리병상에 입원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강남구에서 매일 이처럼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강남구보건소가 증상 유무나 강남 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는 물론 보건소 방문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모든 분에게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월 26일 이후 지금까지 총 1220명을 검체 검사해 이 중 11명의 양성 확진자를 판명해 냈다"고 했다.

한편 강남구는 전체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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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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