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주소지가 대구인 A씨(72세·여)와 B씨(77세·남)로 전일 별내동 1명에 이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26일 딸집에 방문한 7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대구시민이며 A씨는 신천지교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원래 (이들이) 자가격리대상자다. 조사결과 나오겠지만 초기 조사 시에는 (이들이) 자가격리여부 얘기를 못 들어서 딸들이 사는 남양주 화도읍으로 오셨다고 한다"며 "그때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으니까 근데 여기 와서 확진이 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접 접촉자들을 조사 중"이라며 "두 딸은 검사에 들어갔다. 그분들의 동선에 위치한 점포들은 폐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2명의 확진자들의 동선
 남양주시가 공개한 2명의 확진자들의 동선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남양주시는 26일 이들 부부가 방문한 장소 등을 공개했다. 시는 해당 장소에 대해 소독 방역 작업을 벌이며 동선에 위치한 점포들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대구지역에서 이동 한 것인지도 조사 중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에 도착, 전철을 타고 딸들이 사는 남양주 화도읍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화도읍에는 50세와 44세 두 딸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둘째딸이 구리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35세 몽골인 남성은 25일 숨졌다.

태그:#남양주, #조광한, #코로나19, #신천지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