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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 만들자”며 ‘세번째 일본 평화발자국’ 순례를 진행한다.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 만들자”며 ‘세번째 일본 평화발자국’ 순례를 진행한다.
ⓒ 부산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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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강문수, 아래 부산평통사)은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 만들자"며 '평화발자국' 순례에 나선다.

이번 평화발자국은 "비핵고베방식을 배운다"라는 제목으로 일본 고베 지역이 중심이다. 참가자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고베시청과 고베항, 로코산에 이어 강제징용조선인노동자상을 참배한다.

평화발자국은 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있는 곳을 찾아 그 곳의 역사와 교훈을 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고자 추진하는 평통사의 고유한 평화올레다.

부산평통사는 2014년부터 평화발자국을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4차례 실시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군함도, 나가사키, 사세보, 히로시마 등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부산평통사는 "부산은 일제에 의해 군사도시가 된 이래 지속적으로 군사적 기능과 역할이 강화되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쟁의 도시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 만들자는 전망 아래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고베항은 1975년부터 핵무기 적재 함정의 입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평통사는 "고베시의 경험을 배우는 여정으로 이번 평화발자국을 진행한다"고 했다.

'부산의 비핵평화도시'를 내건 이 단체는 "부산은 한미일 지역동맹이 구축되면 군사적 기능과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2018년 남북 판문점, 평양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합의 이행이 중단되고 대화가 교착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러한 국면이 장기화되고 2017년과 같은 대결적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어려운 정세는 미국이 한미-한미일 동맹을 강화하여 전세계에 대한 패권을 지속적으로 장악하려고 나서기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의 볼모가 되어 정세주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한미(일)동맹은 결정적인 걸림돌"이라며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를 구호로 내걸고 평화발자국을 추진하는 것은 이 같은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한미(일) 동맹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평통사는 "부산 8부두와 백운포가 전쟁의 입구가 되고, 한미일 동맹을 구현하는 작전기지가 된 현실을 극복하고, 특히 부산에 출몰하는 핵 추진 함정들을 제어, 통제하기 위한 노력은 부산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 실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비핵고베방식을 잘 배워 부산에서의 비핵평화활동에 도움을 얻고자 이번 고베 평화발자국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일정에서 일본 평화운동의 현실과 고민도 이해하고 연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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