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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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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양산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멋진 경쟁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가 '양산을'에 출마하면 두 전직 경남지사의 대결이 성사된다. 김두관 의원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홍준표 전 지사는 2012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경남지사를 지냈다.

홍준표 전 지사는 고향인 밀양창녕의령함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 최근에 '양산을' 출마로 바꾸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전 지사에 대해 수도권 출마를 요구하고 있어, 홍 전 지사의 출마지가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김두관 의원은 14일 오전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양산을' 예비후보 등록한다. 이어 김 의원은 덕계월라산업단지 조성현장을 찾고, 기업체 방문과 서창시장을 찾는다.

김두관 의원은 13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양산지역의 선거 분위기를 전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원은 "양산은 웅상지역이 중심이다. 웅상지역은 양산이라도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발전해야 한다는 열망이 높다"며 "그래서 그런지 양산에 와서 보니 일 잘하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웅상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있다. 부산-웅상-울산을 지하철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며 "저는 김포에 있을 때 지하철 2개 노선을 해냈다. 그런 차원에서 지역에서는 웅상의 지하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대조, 임재춘 예비후보가 '양산을'에 나섰다. 김 의원은 "박대조 예비후보는 만났고 사무실에도 오셨다. 저를 돕겠다고 했다"며 "임재춘 후보는 함께 식사도 했다. 그동안 많이 준비하고 활동을 해오셨다고 한다.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지사에 대해, 김두관 의원은 "홍 전 대표께서 서울에는 가지 않고, 경남의 험지라고 해서 양산으로 오신다는데, '양산이 험지'라는 말은 엄살이다"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양산이 험지라면 진작에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지사는 대통령 후보도 하고 당대표도 했다. 현재 흐름을 보니까 홍 전 대표가 양산에 올 것 같다"며 "홍 전 대표가 양산에 오겠다고 했는데 당에서 수도권으로 출마하라고 하면 그 분 보고 정치하지 말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했다. 

이어 "총선은 미래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하지만 지난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게 총선이다"며 "제가 했던 경남도정과 홍 전 지사가 할 때 도정의 기조가 많이 바뀌었다.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홍 전 지사 때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이 있었다. 제가 했던 '모자이크 사업'과 '보호자 없는 병원'이 홍 전 지사가 들어서면서 바뀌었다"며 "그 분이 양산을에 나오면 시민들이 그런 것도 물어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양산뿐만 아니라 크게는 경남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정책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홍 전 대표가 양산에 오면 멋진 경쟁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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