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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의원은 “외국인 지원센터 설립 등 지원근거 규정을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후생복지사업을 추진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내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오 의원은 “외국인 지원센터 설립 등 지원근거 규정을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후생복지사업을 추진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내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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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고 보듬어 주는 인류애가 필요하며 제도적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에 따르면 2019년 11월말 기준 홍성군의 등록 외국인은 46개국 2410명으로 현재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을 하면 약 4000여 명에 이른다.

문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의 농·축산업 노동과 농촌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구조상 꼭 필요한 동반자이다"며 "지역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에서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소비활동에도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어 낯선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자 동료이며 군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의원은 제 26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외국인 근로자 권익신장을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문 의원은 "외국인 지원센터 설립 등 지원근거 규정을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후생복지사업을 추진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내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성이주민센터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문 의원은 "현재 홍성이주민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케어프로그램, 상담실 운영, 각종 정보교환, 노동 상담실 운영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센터장을 포함하여 2명이 근무를 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부터라도 홍성이주민센터가 외국인 근로자 권익 신장과 애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추가 지원해 제대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직장 안전교육 강화로 각종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여건 개선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각종 재해발생을 보면, 주로 건설업에서 66.7%, 축산업에서 61.9%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각종 노동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직장 내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생활 적응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서 가장 힘든 요인은 언어문제이다. 이로인해 근로과정에서 부당한 차별행위, 문화생활, 병원치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병원 이용시 홍성군내의 경우 홍성의료원 외에는 의료혜택을 못 받고 있는 실정으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홍성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따른 인권실태 등 재조명으로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군의회, #문병오, #외국인근로자, #인권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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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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