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가 현 시청별관(옛 경북도청 터)에서 앞산네거리를 이어주는 중앙대로와 중앙로, 현충로 구간에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시범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트램 설치 이유로 도청교에서 오페라하우스, DGB파크, 콘서트하우스를 아우르는 중앙대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중앙로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구간에는 문화 및 체육시설 뿐 아니라 각종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있는 쇼핑거리로도 활성화되어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트램노선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는 "남단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전체 연장이 8km 정도의 비교적 짧은 노선이어서 도시철도를 구축하기보다는 트램의 적합성이 높다"면서 "대구 도심의 남북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경영에 오랜 시간 참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심 재생과 도심 활성화는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 활성화로 부족한 도심 도로망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여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