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는 광양 소학정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해마다 1월 초에 피는 소학정 매화는 올해도 어김없이 피었습니다. 소학정 매화가 펴야 비로소 매화마을의 매화나무가 기지개를 펴고 한 달 후에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전해옵니다.
매화는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가 절정이지만 소학정 매화가 먼저 피어 계절의 변화를 견뎌내는 선발대 역할을 자처합니다.
소학정 매화를 시작으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봄꽃이 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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