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진주성의 '소원지 나무'.
 진주성의 "소원지 나무".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진주성의 호국종 타종.
 진주성의 호국종 타종.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진주성에 특별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생겼다.

유적지를 그냥 산책하듯이 걷는 게 아니라 '소원지 나무'에 소망을 적을 수 있고 '호국종' 타종으로 소원 성취를 기원할 수 있으며, '느린우체통'도 설치됐다.

진주성 촉석문에 들어서면 한겨울에 초록으로 무장한 '나무' 모형이 있다. '소원지 나무'다.

시민들이 초록잎에 한땀 한땀 적어 놓은 잎사귀로 소원성취를 덮여 놓은 것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촉석루 앞에 조형물로 이를 설치하고 잎사귀 모양의 색종이에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적어 매달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진주시는 이 '소원지'를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모두 불태워 소원지에 적은 시민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 매일 정오에는 '호국종'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시민들이 참여하여 호국종을 타종하는 행사가 1월 한 달 동안 진행 중이다.

진주시 홈페이지에 들어와 타종 신청하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타종과 함께 한해 소원을 빌었다.

진주성 내 호국사 앞에는 600년 동안 진주성을 지켰던 느티나무의 흔적을 그대로 품은 조형물, 진주성 호국나무가 세워져 있다.

이 조형물은 지난여름 태풍에 쓰러진 느티나무자리에 세워진 조형물로 지금은 진주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양한 추억을 담아 엽서를 보내고 있는'느린 우체통' 역할을 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은 이름 그대로 편지를 1년 뒤에 배달해주는 것으로 진주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촉석루 옆 돌담길을 따라 진주성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진주성의 옛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30점 전시되어 있다.

진주성관리사무소 관계자는"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진주성을 찾아 주기를 바라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진주성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진주성.
 진주성.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진주성 내 전시물.
 진주성 내 전시물.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태그:#진주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