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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농성을 종료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천막농성장에서 당무를 보며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단식농성을 종료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천막농성장에서 당무를 보며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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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황교안 대표님, 힘내세요!"


단식을 중단한 황교안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대표가 다시 청와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는 황 대표 지지자와 반대자의 상반된 외침이 공존했다. 황 대표는 2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의 한국당 투쟁 천막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단식 투쟁 8일째였던 지난 11월 27일 늦은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된 지 5일 만의 재등장이다. 황 대표가 실려 간 이후, 정미경‧신보라 두 최고위원이 같은 곳에서 단식을 이어왔다.

앞서 한국당 당대표실은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하여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였다"라며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교안 "패스트트랙 양대 악법 철회" 목소리 높여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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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땅에 정의를 바로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양대 악법(선거법과 공수처법)은 반드시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땅에 정의를 바로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양대 악법(선거법과 공수처법)은 반드시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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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단 5일만에 청와대 온 황교안 "패스트트랙 양대 악법 막겠다" 단식 중단 나흘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땅에 정의를 바로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양대 악법(선거법과 공수처법)은 반드시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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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구국의 일념으로 다시 시작한다"라며 "삭풍 가운데서도 많은 국민들 찾아주시고 또 함께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단식을 시작할 당시, 목표 3가지 중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는 연장되었다"라면서도 "그러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에 대한 여권의 밀어붙이기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 지키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는 이 양대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라는 이야기였다. 이어 "단식을 하고 있는 동안 문재인 정권의 본질과 정체를 드러내는 3대 국정농단 의혹, 3대 문재인-청와대 게이트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 의혹, 그리고 우리들병원의 거액 대출에 대한 친문 인사의 관여 의혹" 등을 언급하며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을 봤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대한 수사를 막고,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수처를 더욱 감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라며 "공수처가 통과되면 이런 중대 범죄가 묻히게 된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상기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수처 불가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미 누더기가 된 선거법을 더 누더기로 만들어서 억지로 연동제를 하겠다고 하는 저의도 이런 측면에서 의심이 간다"라며 "이 일을 그냥 두고 본다면, 한국당마저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를 샅샅이 파헤치고 그 주모자들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겠다"라는 다짐이었다.

그는 "국민의 명령을 받아 단식에 들어갔고, 국민의 성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라며 한국당의 쇄신과 보수대통합에도 애쓰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당 "야당이 민생법 가로막는다는 건 거짓 선동" 화살 돌려
  
단식 마친 황교안, 정미경-신보라 단식농성장 방문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해  단식중인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있는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해 두 의원을 위로하고 있다.
▲ 단식 마친 황교안, 정미경-신보라 단식농성장 방문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해 단식중인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있는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해 두 의원을 위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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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동조단식에 나선 자유한국당 정미경, 신보라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농성장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이날 단식 5일째인 정미경, 신보라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만류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했다.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동조단식에 나선 자유한국당 정미경, 신보라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농성장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이날 단식 5일째인 정미경, 신보라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만류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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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국당은 이날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처리를 두고 여당에게 화살을 돌렸다. 한국당은 당초 11월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 전부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신청했다. 이날 상정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제 개혁안 등의 표결 처리를 막기 위한 수단이었다.

나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혁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민식이법의 우선 처리를 제안했으나, 해당 법안을 볼모로 잡았다는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이에 지난 1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민식이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제안에 호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아래 민주당)은 결국 '꼼수'일 뿐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국당은 '유치원 3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여전히 바꾸지 않고 있다.

황 대표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시급한 민생 관련법들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여당은 야당이 민생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거짓 선동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이를 빌미로 국회법에 보장된 합법적 필리버스터를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탈법적‧반민주적‧비민주적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청와대와 여당은 잘못된 불법적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양대 악법 철회할 생각하기는커녕 더 큰 불법으로 맞서고 있다"라며 "하루빨리 통과되어야 할 민식이법, 각종 민생법안이 여당의 국회 봉쇄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라고 민주당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왜 여당은 아직도 묵묵부답인가"라며 "야당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필리버스터 권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민식이법 정도는 늦춰도 된다는 게 여당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11월 29일에 정상적으로 본회의가 열렸으면 민식이법은 당연히 통과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소수야당에게 보장된 필리버스터 권한도 애당초 틀어막는 이런 대한민국은 독재국가 아닌가"라며 "소수야당의 필리버스터 권한을 인정해 달라. 우리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합법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회의를 마친 후 황교안 대표는 단식 중이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달래 승용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동시켰다. 황 대표는 지난 11월 28일, 단식을 중단하며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의 동조 단식을 이미 만류했으나 이들은 2일까지 단식을 이어왔다. 두 최고위원의 단식은 이날로 5일째였고, 황 대표 단식에 이어 한국당의 단식투쟁은 13일차였다.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6일째 단식중인 김현진 청년화랑 대표를 만나 이야기 도중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6일째 단식중인 김현진 청년화랑 대표를 만나 이야기 도중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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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장기농성중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단식 중단 닷새만에 당부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장기농성중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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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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