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키히토 일본 상왕 사과 편지 논란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키히토 일본 상왕 사과 편지 논란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관련사진보기

문희상 국회의장이 아키히토 일본 상왕에게 '일왕 사죄' 발언을 사과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문 의장이 부인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자민당의 중진이자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 가와무라 다케오는 7일 자민당 내 파벌 회의에서 문 의장이 아키히토 상왕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한 문 의장과 만났다며 "문 의장이 상왕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으며, 일본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문 의장이 하나의 매듭을 지으려 한 것이 아니겠냐"라며 "문 의장은 한일 관계 개선에 정치 생명을 걸었고, 그렇게 기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이 한국·일본 기업과 국민들의 기부금으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문 의장은 결심을 굳혔다"라며 "그래도 진행된다면 해결되지 않겠냐"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문 의장 측은 "아키히토 상왕과 나루히토 일왕에게 즉위식을 치르느라 '수고했다', '축하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이라며 "의례적인 내용이었으며 사과하는 표현은 없는데 (가와무라 간사장이) 오해한 것 같다"라고 부인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정례회견에서 문 의장이 아키히토 상왕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는 가와무라 간사장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 2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당시 일왕을 "전쟁 주범의 아들"로 부르며 "만약 그런 사람이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죄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가 일본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