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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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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년에 지방채 2570억원을 발행하기로 한 가운데,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우려하는 재정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채 2570억원 발행하더라도 채무비율은 8%정도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재정 건전성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2020년도 예산안 9조 4748억 원을 편성해 지난 4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1조 2181억 원(14.8%)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박성호 부지사는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산업․고용 위기에 대응하여 일자리와 민생경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확장 운영을 들 수 있다고 했다.

경남도 내년도 국비는 전년대비 7679억원이 증가한 5조 2547억원 규모다. 경남도는 "재원부족 해소를 위해 자체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여 늘어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17억원 줄어든 6846억원을 편성하였다"고 했다.

경남도는 "정부가 재정적 확장을 지향하는 상황 하에서 지방채 발행은 경남도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라며 "발행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국비가 늘어난 대부분의 지자체 에서 지방채를 발행하는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여‧야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지자체 재무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국고보조율 상향과 실질적인 재정분권 확대를 건의하였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제가 어려우면, 적극 투자를 하고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재정운용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예산 편성안을 설명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우리 경남이 새로운 경남으로 재도약 하고 도민들께서 희망을 갖고 삶이 나아지도록 많이 노력하여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으나, 도민의 삶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급한 도정 현안문제 해결과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경남경제의 마지막 보릿고개 극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고 했다.

이어 "경남의 미래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리는 제36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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