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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자연농업 벼 베기 체험행사 개최.
 주남저수지 자연농업 벼 베기 체험행사 개최.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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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2일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일대 3만 8366㎡ 규모의 창원형 자연농업 단지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벼 베기 체험은 지난 6월 2일 학생과 시민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철새의 먹이터인 주남저수지의 논에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가 없는 창원형 자연농업으로 손수 모를 심었고, 그곳에서 자라난 벼들을 처음으로 수확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동안 여러 차례 태풍도 있었고, 농약과 제초제의 사용이 없는 농업으로 인해 벼의 생장에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하지만 미생물과 우렁이를 통해 지력을 증진시키려는 농부의 분주한 손길과 고생 덕분에 올해 첫 시작된 창원형 자연농업은 약 13t의 벼 생산으로 예년보다 풍성한 수확을 누릴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일반 시민을 비롯해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영농조합법인 주남의 아침, 창원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시민환경연구소 등의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창원형 자연농업 벼의 첫 수확을 통해 앞으로 농가의 소득도 높이고, 철새의 먹이터도 보전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계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그:#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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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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