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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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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말씀드리고 싶다. '쫄지 마시라.'"

나경원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원내대표가 "쫄지 말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2차 국민대회'에 다녀온 소회였다.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도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나 원내대표는 전날 있었던 집회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민심의 무서움 보여준 자유민주주의의 축제였다"라며 "10월 항쟁"이라고 추켜세웠다.

"혼자가 아니다, 고개 숙이지 말라"
  
문재인정권 규탄집회 참석한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문재인정권 규탄집회 참석한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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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어제(9일) 광화문 집회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적과 경이로움울 보여줬다며"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나는 결코 외롭지 않다' '이제는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로의 강한 의지와 느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우리의 상식과 양심이 얼마나 매도당하고 억눌렸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명백한 실정과 위험한 노선을 비판하면 그걸 적폐로, 수구로, 친일로 몰아갔다"라며 "표현의 자유는 정권 찬양의 자유일 뿐, 사상의 자유는 좌파 사상의 자유일 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친문 정치 세력, 극렬 지지층의 린치와 테러 앞에 수많은 국민이 숨죽이며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이제 숨지도 말고, 참지도 말고, 고개 숙이지도 말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혹시라도 정권 비판 목소리를 냈다가 정치적 표적이 되어 세무조사 받을까 두려웠던 자영업자들과 기업인들" "조국 사태에 분개해 피켓 들고 나오면 취업 길이 막히고 손가락질 당할까 망설이던 우리 학생들" 등을 호명하며 "이제 쫄지 마시라,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라고 독려했다.

그는 "서슬 퍼런 정치보복 쓰나미에 휩쓸려가는 위태로운 사법부를 바라보며 탄식하던 양심적 법관들, 이제 눈치 보지 말고 오직 법대로만 판결하시라"라고도 말했다. "아예 대놓고 조직 무력화시키겠다는 대통령과 이 정권의 협박 앞에 이제 대한민국 검사들, 의견 내도 된다"라며 "이제 든든한 국민 백 믿고 사법질서를 계속 지켜나가 달라"라고 호소했다.

호소는 "친문좌파독점주의 신음하던 문화예술인, 각계 전문가, 학계,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쫄지 않아도 된다"라고까지 이어졌다.

그는 "어제 광화문 집회 인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며 "친문극렬세력이 활개 치던 '맘 카페' 커뮤니티에서도 상식의 목소리 앞에 선동이 맥을 못 추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레몬테라스' '82쿡(Cook)' 등 일부 커뮤니티 내 투표에서 조국 장관 사퇴 여론이 높게 나온 걸 언급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이런 거대한 변화를 결코 그대로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더 무시무시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물 타기로 본질을 흐리고 여론을 왜곡하려고 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사법부 장악 플랜의 속도를 더욱 가열 차게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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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 역시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라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주장은 분명했다"라며 "조국을 구속하고 대통령이 사죄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너진 정의와 공정을 다시 세우라는 게 국민의 목소리였다"라며 "우리 당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들 다해왔다. 앞으로도 더욱 진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어제 저를 만나 우신 분만 해도 세 분이나 계셨다"라며 "정말 나라가 왜 이렇게 됐나하는 그런 걱정이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마음의 눈물을 흘리신 분들은 엄청나게 많으실 것"이라며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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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