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두고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이 치열한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의 투표에 의한 찬성률에 따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률이 높은 지역에 유치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을 두고 군위군과 의성군이 어느 곳에 찬성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각각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 군위군의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군 우보면에, 의성군의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비안·군위소보면으로 결정한다.

이 같은 의견은 김주수 의성군수가 먼저 제시했고 김영만 군위군수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수용하겠다"고 밝혀 성사됐다.

이날 합의로 연말까지 통합공항 이전지 선정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는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 심의, 주민 설명회, 주변지역 기원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등을 거쳐 10월 중순경에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되면 탈락하는 지역에는 공항 배후 미니 신도시와 산업단지, 항공 클러스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태그:#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민투표, #군위군, #의성군
댓글29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