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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NPO지원센터 2층에는 NPO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기관이 모인 협업공간 '엮다'가 있습니다. 2019년에도 공간 '엮다'에서 NPO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하는 개인/단체들을 소개합니다. [기자 말]

머나먼 타국에서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했다. 밤 새 잠을 이룰 수 없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슬프고 애타는 마음을 타지에서 함께 나눌 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답답한 심정을 담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 어딘가에서 함께 마음 아파하던 재외동포들이 공감해주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 

'세월호 소식을 해외에서 전해들은 많은 동포들의 심정이 이와 같았다'며 S.P.Ring세계시민연대 박준영 활동가가 말했다. 국내 사회문제에 참여하고자하는 열망은 국경 안 과 밖이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이 모여 2018년 3월, S.P.Ring세계시민연대를 결성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 시민사회 참여단체 연대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마련이라며 재외동포들은 국내 이슈에 무관심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품었다. 경솔하고 얕은 생각이었다. 반성하는 마음을 품고 눈과 귀를 보다 크게 열어두었다. 지난 21일 박준영 활동가의 이야기를 센터에서 듣고 왔다. 
  
S.P.Ring세계시민연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박준영 활동가
▲ S.P.Ring세계시민연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박준영 활동가
ⓒ 서울시NPO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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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Ring세계시민연대(이하 S.P.Ring)'라는 단체명은 어떤 뜻인가요?
"세월호의 S, 평화의 P, 연대의 뜻을 담은 Ring을 조합한 이름입니다. 공식 단체명은 'S.P.Ring세계시민연대'이고요, 간단히 '스프링'이라고도 부릅니다. 단체 이름을 고민할 당시, 내부적으로 화두가 된 논의는 바로 '확장력'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월호를 계기로 연대하기 시작했지만, 진상규명이 마무리 된 후에도 조직이 유지되려면 보다 유연하고 확장가능한 주제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구성원 모두가 공감했던 주제는 바로 '평화', 그리고 '평화활동'이었습니다. 그 단어들을 한데 모아보았고요."

- 'S.P.Ring에서는 누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독일 등 총 12개 지역에서 의기투합해 현재 11개 단체와 두 명의 활동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활발히 실무에 참여하는 스무 명 내외의 회원들이 기틀을 닦아나가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활동에 집중해왔습니다. 올해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 세계 한인신문에 추모기억광고를 실었고, 전 세계 도서관에 세월호 참사 기억도서를 비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에요. 최근에는 고 김용균님 추모 사업을 중심으로 한 노동문제, 그리고 홍콩 송환법 관련 시위 등 국제사회 문제까지도 활동 영역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S.P.Ring세계시민연대 로고 S.P.Ring세계시민연대 로고
▲ S.P.Ring세계시민연대 로고 S.P.Ring세계시민연대 로고
ⓒ S.P.Ring세계시민연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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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곳곳에서 국내외 각종 현안에 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군요! 이렇게 따로 떨어져있던 단체, 그리고 활동가들은 과연 어떤 계기로 S.P.Ring에 모인 것일까요?
"2017년 10월, '서울포럼'이라는, 재외한인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있었어요. 이전까지는 재외한인 활동가들이 주로 텔레그램을 이용해 느슨한 연대를 이어갈 뿐이었는데요, 서울포럼을 계기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존재를 확인하니 스파크가 튀더라고요.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대를 만들어보자며 대화의 물꼬도 틔었고요. 그 때 만났던, 지향점이 맞닿은 활동가 몇 분이 S.P.Ring의 개국공신인 셈이지요.

세월호 진상규명, 그리고 박근혜 탄핵을 주장하며 생겨난 많은 해외 활동단체들이 정권교체 이 후 자연스럽게 소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전히 남아있는 많은 문제들에 주목했어요. 그렇게 단체가 계속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고민했던 지점이 맞닿으면서 우리가 연대해야겠다는 강한 확신을 얻었고, 2018년 3월 S.P.Ring이 결성되었습니다."

- 삶의 터전이 서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감각은 어떤가요? 문화, 정치, 언어는 물론 사회기반시설 수준이 서로 다른 국가에 거주하면서 같이 손잡고 활동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텐데요. 
"일단 시차문제가 존재하고요. A지역이 낮이고 활동할 시간이라면, B지역은 새벽이라 다들 주무실 시간이죠.작은 안건이라도 구성원 전체 합의를 도출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게다가 국가 별로 외국인의 정치적 활동을 보장하는 범위가 다 달라요. 이를테면, 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동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아주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었을 때 비자와 관련된 문제가 생기는 위험이 따르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위안부 관련 활동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요. 미국 내 아시아 커뮤니티와도 연대할 수 있고요. 이처럼 활동주제와 형태에 따른 제약조건이 국가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은 저희가 극복해고자하는 할 지점이에요."
 
S.P.Ring세계시민연대 S.P.Ring세계시민연대는 최근 활동보고대회를 가졌다.
▲ S.P.Ring세계시민연대 S.P.Ring세계시민연대는 최근 활동보고대회를 가졌다.
ⓒ S.P.Ring세계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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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내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사결정과 합의를 이루어내나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소통이 이루어져요. 한 달에 한 번 월례회의가 진행되고, Zoom이라는 화상통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단체회의를 진행하죠. 단시간 내에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하는 일들은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동고동락한 시간이 쌓이면서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오고가는 느낌이 있어요. 뭔가 갈등의 불씨가 보인다 싶으면 '아, 이제 A활동가가 나설 차례인데?' 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적절한 타이밍에 중재를 하시죠. 연세가 있거나 관록이 높으신 분은 다독여주는 역할, 또 어떤 분은 논리적으로 문제를 짚어내는 역할, 점차적으로 손발이 맞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전화나 영상통화, 혹은 메신저보다 우리 연대를 강하게 추동하는 것은 바로 '신뢰'에요. 이주민으로서 먹고사는 문제, 생계를 책임지면서 동시에 활동까지 해야 하는 고충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요. 몇 년간 함께 활동을 이어오면서 쌓아올린 우정, 인간애, 유대감이 있기에 멀리 떨어져있어도 연대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S.P.Ring에서 제작한 '세계시민연대 세월호 추모 영상'을 보았습니다. 미국, 독일, 아일랜드, 시드니, 인도네시아 등 정말 많은 한인동포 활동가분들이 계시더군요. 서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없는 세계 각 국의 해외동포들이 현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구호가 있었죠. 세월호 진상규명 때 생겨나 박근혜 정권 탄핵 때까지도 유효했던 구호에요. 이를 다시 말하면 '주체화'가 되는 것인데,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더 이상 누군가에게 맡겨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그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아야한다는 반성의 목소리이기도 하고요.

S.P.Ring세계시민연대의 탄생, 그리고 확장력을 고민한 이유 역시 동일선상에 있어요. 이미 발생한 사건, 주어진 상황에 반대하면서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 또한 방법이지만, 그보다 앞서서 개선할 수 있는 활동 영역을 찾아내는 노력, 고민이 곧 활동을 이어나가는 또 다른 원동력이겠죠."
 
S.P.Ring세계시민연대 미국 전역에서 진행한 길거리 버스킹과 피케팅
▲ S.P.Ring세계시민연대 미국 전역에서 진행한 길거리 버스킹과 피케팅
ⓒ S.P.Ring세계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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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력'이라는 단어를 거듭 강조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S.P.Ring이 추구하는 '확장력'이란 무엇인가요? 
"'세계시민성'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월호 참사는 해석하기에 따라 대한민국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또는 안전과 생명에 대한 보편적인 문제일 수 있거든요. 전자는 내부적인 시각, 후자는 보편적인 가치로 인식하는 시각이죠. S.P.Ring은 보편적인 가치로의 확장을 추구합니다. 그래야만 세계인을 설득하고, 또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일이 가능하고요, 세계시민들과 소통해야한다는 책임감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세계시민성' 즉, '확장력'이 단체의 강점이면서도 숙제인데요. 거꾸로 S.P.Ring은 다른 국가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우리의 것으로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아직은 답하기 어려운 단계에요. 하지만 구성원 모두 이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또 이해하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순환적인 세계시민성, 즉 우리의 문제를 외부에 이해시키고, 외부의 문제를 우리 문제로 이해하는 것이 단체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도 느끼고 있어요."

- 해외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하나를 말한다면 '교회'를 꼽는 분들이 많아요. 실제로 현지 생활을 해보니 어떻던가요? 요즘 젊은 한인들은 어떻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동하고 있나요? 
"최근 한인사회에 대한 연구 자료나 논문을 보면 커뮤니티가 분화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해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은 시대니까요. 취미나 관심사, 사회참여 활동에 따라 연결고리도 다양하고요.

또, 과거에는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들의 생계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많았고. 이제는 먹고사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잖아요. 자카르타를 예로 들자면, 과거 펄프, 혹은 봉제 산업에 종사하는 한인이 대다수였다면, 지금은 IT, 커머스, 유튜브 매니지먼트 등 더 많은 산업에서 전문성을 갖고 진출하시는 한인 분들이 있어요. 그런 변화가 한인 커뮤니티의 분화, 그리고 다양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봐요."
 
S.P.Ring세계시민연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들
▲ S.P.Ring세계시민연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들
ⓒ S.P.Ring세계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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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Ring과 같은 재외한인 활동가 단체들과 국내 단체가 건강하게 손을 잡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S.P.Ring 입장에서 답을 하자면, 포용력과 실무역량, 그리고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단체의 정체성이 바로 서야만 국내 주제를 단체 내부적인 논의로 끝낼지, 더 나아가서 보편적인 가치로 확장시킬 것인지 알 수 있겠죠. 그 후에는 국내에서 다루어지는 주제가 왜 해외로 확산되어야하는지 당위성을 먼저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518 재단이 이러한 점에서는 저희에게 롤모델과도 같은데요. 518 재단은 과거부터 국제협력을 매우 활발히 해오던 단체에요. 특히 광주인권상, 아시아지역 활동가들에게 이 상은 큰 영광이고, 또 상을 수여함으로써 아직 민주화 발전이 더딘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를 제도적으로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고요. 이러한 국제협력 덕분에 아시아지역 내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 있는 것이죠."

- 센터 협업공간 입주가 S.P.Ring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해외에 있는 활동가들에게 이러한 물리적인 공간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협업공간이 S.P.Ring에게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어요. 논의의 필요성은 느꼈으나 진도가 나가지 않는 일들이 있었거든요, 이를테면 회칙 작성, 임원 선출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같은. 단체의 공간이 생기니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이 보다 수월해졌어요. 이 공간을 시작으로 상상력이 피어나고 있고, 다음 단계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으로 구상하게 되었죠."

- 지금 박준영 활동가 홀로 협업공간을 사용하고 계신데요, 해외에 멀리 떨어져있는 동료들에게는 이 공간을 어떻게 느끼게끔 하고 계신가요?  공간 입주 후, 단체 내에서의 역할 변화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S.P.Ring세계시민연대 입주 모습 센터에서의 공간 활용
▲ S.P.Ring세계시민연대 입주 모습 센터에서의 공간 활용
ⓒ S.P.Ring세계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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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서 열심히 공유하고 있고요 (웃음) 휴가를 맞이해서 한국에 오는 동료가 있으면 꼭 협업공간에 들르시라고 거듭 말씀드리고 있어요. 대부분 굉장히 감격스러워 하세요.

자카르타에 있을 때는 아무래도 현지 지역 활동이 1순위였죠. 한국으로 오면서 달라진 것은 연대를 챙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점이에요. 그 일환으로 작업한 것이 '재외동포 한인 활동가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이고요.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사람들을 조명하고, 또 그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면서 살림살이를 더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 올 연말에 S.P.Ring이 개최할 '서울포럼'은 어떤 행사인가요?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서울포럼'은 앞서 말씀드린 2017년에 개최되었던 '서울포럼'을 모델로 삼고 있어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재외동포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활동가 대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저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죠. '서울포럼'을 정례화하고, 가능하면 매 년 혹은 격년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요.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활동가들이 모여서 총회도 하고, 흩어진 경험들을 모아 공유하고요. 비슷하게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네트워킹에도 힘쓰고 싶습니다. 활동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모셔서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기획중이에요."

- 마지막으로 S.P.Ring의 앞으로 계획과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해외에 나가보면 한국 기업, 혹은 한국 정치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요. 하지만 한국의 시민들이 어떤지는 잘 모르죠. 일본의 시민의식, 프랑스의 시민성이 자주 회자되는 것처럼 한국의 시민의식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랍니다. 우리가 해외에서 한인으로서 활동을 잘 이어나간다면, '한국의 시민의식'이라는 새로운 단어, 그리고 이미지를 다듬고 알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요. 저 개인적으로도 그런 역할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어요."

국내와는 인적, 물적 자원이 다른 환경에서 시민참여 활동을 이어나가는 일이 잘 상상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인터뷰 중간 즈음, 다른 이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활동가라는 박준영 활동가의 말이 가슴을 울렸다. 그렇다. 스스로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품고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그저 하는 것. 거기서부터 시민참여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작은 씨앗들을 모아 어떤 꽃을 피워낼지, 어떤 나무를 길러낼지 앞으로의 S.P.Ring 행보에 큰 기대를 담아본다. 

* S.P.Rin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arch2spring2018/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김가현 로컬문화기획자입니다. 박수연 서울시NPO지원센터 소통협력팀 매니저가 인터뷰 지원했습니다. 이 기사는 서울시NPO지원센터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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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회사생활, 밤에는 딴짓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퇴사 후 스스로 먹고사니즘을 해결한 지 365일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다양한 일의 리듬을 탐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