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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여상규 위원장의 발언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여상규 위원장의 발언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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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일 오후 12시 38분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예정돼 있던 국회 인사청문회가 최종 무산되면서,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언론을 대상으로 직접 소명에 나선다는 취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국민청문회'와 같은 맥락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당의) 협조를 요청해 왔다"며 "이해찬 당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에겐 사전에 별도 전화를 통해서 그러한 입장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또 "(당은) 조 후보자의 입장으 반영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늘 중으로 조 후보자가 국민들께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실시토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께로 잠정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시간, 장소, 방법은 협의해 확정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중으로 '(시간) 무제한 기자간담회' 방식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1신 : 2일 낮 12시 27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내 무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송기헌 의원(강원시 원주을)은 2일 오전 같은 당 법사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2~3일 예정됐던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무산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완전히 무산된 것이냐"는 질문에도 "오늘까지로 (국회 인사청문절차는) 종료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간 협의는 이날 역시 평행선을 달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따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서 증인 채택을 요구했던 조 후보자 가족 가운데 배우자와 어머니, 동생의 전처를 제외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시작일 5일 전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하는 점을 감안해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개의를 놓고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오른쪽)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개의를 놓고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오른쪽)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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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당초 예정대로 2~3일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야 법사위 간사단 회동에서도 이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송 의원은 "지금 이 시점에 와서 가족 증인을 신청 않겠다면서 청문회 날짜를 다시 잡으려는 건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나 원내대표가 오늘(2일) 증인에 대해서 양보한다고 했는데 사기라 생각한다. 애초부터 가족 증인을 요구해서 청문회 일정을 미루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비쟁점 사안이었던 ▲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에 관한 건 ▲ 자료제출 요구에 관한 건을 먼저 처리하지 않고 산회를 결정한 것 자체가 본래 예정됐던 청문회 일정을 지킬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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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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