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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 박완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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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78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 가을 행락철에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창원의창)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와 철도, 해양, 항공 등 우리나라 전체 교통분야에서 사고로 3935명이 사망하고 32만 345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동차 사고가 전체 발생건수의 98.7%로 사망자수의 96.1%, 부상자수의 99.9%를 차지해 도로교통 분야의 안전이 여전히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는 2018년 한 해 동안 21만 7148건이 발생해 전년(2017년) 대비 0.4%(813건)가 증가 했고, 이로 인해 3781명이 사망하고 32만 303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루 평균 595건 꼴로 사고가 발생해서 10여 명이 사망했고, 885명이 부상을 당한 셈이다.

특히 사고 1건당 사망자수 3명 이상, 사상자 20명 이상을 뜻하는 대형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대형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전년대비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237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감소했으나, 울산 74명(+17.5%), 인천 128명(+10.3%), 대전 85명(+4.9%) 제주 82명(+2.5%), 충남 375명(+0.3%)이 사망하여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자 수는 경기지역이 6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18명과 충남 37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지난 한 해 전년대비 도로에서 발생된 교통사고 건수가 813건 가량 증가했다"면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에 일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형사고, 과속운전 사고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 도로관리 당국 등의 노력이 더욱 요구 된다"며 "연중 통계에 따르면 곧 다가올 9월, 10월 가을 행락철에 사고가 집중되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태그:#박완수,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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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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