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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5일 맹정호 서산시장에 이어, 16일 서산시의회를 이끄는 임재관 의장(민주당)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5일 맹정호 서산시장에 이어, 16일 서산시의회를 이끄는 임재관 의장(민주당)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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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가 지난 1일 취임 1년을 맞은 가운데, 많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각종 성과물과 평가들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기초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민선 7기는 기초의회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여야 의석수가 뒤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다. 지난 5일 맹정호 서산시장에 이어, 16일에는 서산시의회를 이끄는 임재관 의장(민주당)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의원들 역량에 깜짝 놀랐다"
 
  서산시의회 입구에 걸려있는 의원들의 모습.
  서산시의회 입구에 걸려있는 의원들의 모습.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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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13명의 의원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초선의원이다.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임 의장은 "솔직히 처음에는 잘할 수 있겠나 우려도 했지만 행정감사를 통해 본 의원들의 역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동료 의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난 민선 6기까지 집행부와 시의회는 대립각을 세우며 세밀한 부분까지 서로에 대한 견제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지금의 서산시의회는 (여·야 구분 없이) 충남 15개 시·군 의회 중 가장 모범적인 의회"라고 자부했다.

또한 동료의원들에게 "5분 자유발언, 시정 질문은 시민의 궁금증에 답하는 행위로 이는 시의원의 본분"이라며 "지방자치 의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특히 임 의장은 지난 1년 의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로 "서산시민이 근본이 되었다는 것"을 꼽으며 "이를 위해 의원들과의 간담회는 물론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임 의장은 의회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임 의장은 "의회사무국 직원 22명 모두와 개인 만남을 갖고 그들의 고충을 들었다"며 "이 같은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의 소통은 역대 의회에서는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서산시의회는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행정감사 등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의원들은 각종 자료검토와 대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의회에 출근한다. 또한 의원들은 자체적인 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임 의장은 "총 70여 회의 공식, 비공식 간담회를 비롯해 30여 곳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모두 50여 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민의 뜻에 어긋나는 행정에 대해서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임 의장은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기속행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견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지난 1년 의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에 대해 “‘책임·생활·상생 의정’을 실천하기 위한 ‘서산시민이 근본이 되는 의회’”라며 “이를 위해 의원들과 간담회는 물론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이 지난 1년 성과라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지난 1년 의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에 대해 “‘책임·생활·상생 의정’을 실천하기 위한 ‘서산시민이 근본이 되는 의회’”라며 “이를 위해 의원들과 간담회는 물론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이 지난 1년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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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서산시의회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5분 발언과 성명서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토밸리 산폐장 영업구역 준수, 천수만 간척지 염해피해 원인 규명과 원상복구, 대산공단 안전대책 마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화학 사고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사과를 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6월 행정사무 감사에 처음으로 대산공단 4개 화학회사를 출석 시켜 따져 물었다. 임 의장은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대산공단 내 여러 기업이 공장 확장 등을 통해 이익 증진을 도모하고 있지만, 이익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대산공단은 그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에 불과하다.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지역민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앞장서, 낙후된 시설물을 정밀 점검하고 노후 시설물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

최근에는 행정사무 감사에 대신 4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묻고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전달했다. 기업에서는 동료 의원들이 제시한 기업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시설물 안전 교차점검과 폐수 통합처리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적인 방법을 즉각 도입해야 할 것이다. 서산시의회는 앞으로도 대산공단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임 의장은 "그동안 13명의 의원이 잘한 부분은 더욱 갈고 닦고, 미흡한 부분은 채워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발로 뛰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낮은 의회로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18만 시민의 대변자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3년이 기대되는 서산시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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