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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 피해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나, 조선소 노동자>가 국회를 찾아간다. '북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이 노회찬재단, 정의당 노동이당당한나라본부, 마산창원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희망을만드는법이 함께 연다.

북콘서트는 지난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산재 피해자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또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안전관리 의무 소홀로 인한 산재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고 노회찬 의원이 발의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 입법의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행사다.

이번 북콘서트는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당시 피해노동자들과 함께 사고 당일의 현장상황과 남아있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 만들던 사람들이 증언하는 그날의 진실'(1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어 여영국 의원과 태안 화력발전소 노동자 고(故)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씨, 금속노조 박세민 노동안전보건실장이 산재피해의 현실과 대책을 논의하는 '안전할 권리는 어떻게 보장되는가?'(2부)가 열린다.

여영국 의원은 "노회찬 의원께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하시고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가 발생했고, 이 법안이 1년 반 동안 법사위에서 논의 한 번 되지 않고 있던 어느 날 하청노동자 김용균씨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여 의원은 "단 한 번이라도 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면, 제도개선의 가능성이 1%라도 보였다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에 미비한 개선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여영국 의원은 또한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20대 국회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하는 모습은 '일 다운 일 하나쯤은 하는 것'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논의가 그 출발점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북콘서트가 그 논의의 계기가 되어 산재사고 피해노동자와 유가족들, 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이 기획해 펴낸 책 <나, 조선소 노동자> 표지.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이 기획해 펴낸 책 <나, 조선소 노동자> 표지.
ⓒ 마창거제산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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