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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미회담 보도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자료사진)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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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매우 따뜻하고 좋았다(very warm and nice)"라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긍정적인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전달 경로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약속을 지켰고, 나에게는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나는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정남 CIA 정보원설?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답신을 보냈다고 밝힌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는 김 위원장과 다시 회담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라면서도 "그것은 좀 더 나중의 일로 생각하고 싶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알지 못한다"라면서도 "나의 임기에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었다"라며 "다른 CIA 요원들과 여러 차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애나 파이필드 베이징 지국장도 최근 출간한 저서에서 "김정남이 CIA 정보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라며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살해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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