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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먼가이아 전 페미니스트 사진작가 최인숙 개인전
▲ 샤먼가이아 전 페미니스트 사진작가 최인숙 개인전
ⓒ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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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문화기획자이자 사진작가인 최인숙의 샤먼 가이아(Shaman Gaia)전이 6월 4일(화)부터 9일(일)까지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인숙 작가는 이프토피아 대표로 대한민국 여성축제, 세계 여성 DMZ 걷기 등을 기획해 온 문화기획자 겸 사진작가다. 작가는 여성주의 시각으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독일 여성 사진 작가들과의 교류와 개인전 등을 통해 꾸준히 여성주의적 시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여신 탐구 작업 첫 번째 사진전으로 역사 이전에 존재했던 고대 여신상징을 매개로 현대여성을 신화 속 여사제로 형상화했다.
  
 이유명호 한의사  현대판 샤먼가이아
▲ 이유명호 한의사  현대판 샤먼가이아
ⓒ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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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샤먼가이아는 사이전의 창조여신을 통칭하는 가이아를 중심에 두고 여신의 샤먼적 측면(사제로서의 여신)을 추가한 신조어이며, 여기에서 여신은 모든 생명을 창조하고 살아나게 하는 원천으로서의 어머니, 여성과 남성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품는 통합적 여성성을 가진 존재를 의미한다. 작품 속에서 샤먼 가이아는 여사제로서의 여신, 모든 생명과의 통합성을 보여주는 자연으로서의 여신, 우주만물 창조자로서의 우주적 여신으로 현현하고 있으며 물, 연못, 동굴, 새와 뱀, 나비, 나무와 꽃에 내재되어 현실의 시공간을 탄생, 죽음, 재탄생이 순환하는 신화적 시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사진으로 재현된 샤먼 가이아들은 가부장제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주체적 삶을 개척한 동시대 여성들이다.  - 작가의 작품 노트에서  
 
강요받고 길들여진 여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 진정한 자아(True self)를 찾아가는 여성들이야말로 가부장적 자본주의로 인해 피폐해진 여성과 자연, 그리고 우리사회를 살릴 수 있는 현대판 여신들' 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 고대 여신문화의 상징들이 현실 사회 속 여성들과 접목된 현대판 샤먼가이아를 통해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고 지구 전체의 생명을 살리는 여신문화의 세계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샤먼가이아전 다양한 분야에서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고,  치유하는 여성들 모습이 담겨있다
▲ 샤먼가이아전 다양한 분야에서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고, 치유하는 여성들 모습이 담겨있다
ⓒ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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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가이아 모델은 에코페미니즘을 실천하고 연구하는 현경 교수, 한의사 이유명호, 여신학 연구자 김신명숙 등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고 친근한 얼굴의 여성리더들이다. 현대판 샤먼가이아 여성들을 통해 남성중심 사회에서 찢기고 상한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자가치유력과 용기를 현대를 사는 샤먼가이아들을 통해 이심전심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덧붙이는 글 | 최인숙 ‘샤먼 가이아’ 사진전
공근혜 갤러리 : 종로구 삼청로 7길 38
Tel :02-738-7776
화요일~ 토요일 10am~6pm
일요일 12pm ~6pm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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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