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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학교가 총학생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합의한 합의문.
 한남대학교가 총학생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합의한 합의문.
ⓒ 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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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의 일방적 행정에 반발하며 총학생회가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갈등을 빚은 한남대학교가 재빠른 대처로 원만한 '합의'를 도출했다.

한남대는 총학생회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한 다음 날인 16일 오후 총학생회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날 학교 측에서는 학생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남대와 총학생회가 작성한 합의문에 따르면, 우선 학교 측이 학생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정책을 추진할 때,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및 임원 간담회를 각 각 시행할 것을 학교 당국에 건의하고, 설명회 및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과 관련이 있는 각종 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하여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도록 학교 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이는 총학생회가 '턴게이트 설치'와 '장학금제도 변경' 등을 예로 들며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번 총학생회 반발의 핵심 원인이었던 '축제예산'과 관련하여, 2019년 청림축제 예산은 당초 세운 올해 예산과 동일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축제예산'에 대해 총학생회는 2000만원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다고 주장했고, 학교 측은 삭감이 아닌, 항목변경이었다고 엇갈린 주장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총학생회가 요구하고 있는 당초 예산대로 집행하기로 학교 측이 모두 수용한 것.

다만, 학교 측이 이러한 총학생회의 요구를 수용하는 반면, 총학생회는 앞서 게시한 '입장문'을 삭제하고, '입장문'에 게시됐던 내용 중 사실 또는 관점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학생자치지구에서 학생들에게 알리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학교 측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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