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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영수회담을 다시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영수회담을 다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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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대일 영수회담 역제안'을 거부한 청와대를 향해 "온갖 핑계를 대면서 거부하고 있다"며 "도대체 뭐가 두려워 단독 만남을 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원리 낙동강 구미보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무조건 여야 대표들이 다 한꺼번에 모여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저와의 단독 만남을 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영수회담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회담의 목적부터 다시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애당초 정책 전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야당 대표들을 들러리 세우겠다는 발상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제가 민생 대장정을 다니면서 민생을 직접 살펴보고 있는데 국민들의 고통이 정말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대통령께서 이런 민심 현장의 고통을 생생하게 듣고 진지하게 대안을 논의하는 것만이 영수회담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만 단독회담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당과도 차례차례 단독회담 한다면 밀도있는 논의가 될 것"이라면서 "국회와 야당에 대해서 그 정도의 존중은 해야 정말 국민들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정부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황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 현장최고회의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여 "황교안"을 연호했다. 몇몇은 구미보 위 난간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 구미보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재인정부가 보를 해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 구미보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재인정부가 보를 해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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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를 비롯해 현장에 모인 한국당 최고위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4대강 보를 해체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월 문재인 정권의 구미보 수문 개방으로 인해 구미와 상주의 농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그 현장을 우리가 하나하나 점검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도 꼼꼼하게 챙겨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누구를 위해 보를 없애겠다는 것인지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며 "이 정권은 4대강 사업이 환경을 망쳤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류의 발전은 치수와 함께 발전해왔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농민들의 이야기, 시민들의 이야기는 외면하면서 이상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보 해체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 주변에 있는 농민의 여론, 시민의 여론을 들어야 하는데 보와 상관없는 국민들의 일반 여론이라면서 사실상 국민들의 여론을 조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상당히 든다"며 "왜곡된 경제효과, 왜곡된 여론을 듣고 문명을 파괴하는 반문명적인 보 해체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 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 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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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이 그동안 사람을 두고 적폐라 했다가 이제는 보를 두고 적폐라 한다"며 "신석기적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 2년 동안 정치보복과 세금쓰기, 딱 두가지 정책만 했다"며 "4대강 보 해체의 진짜 원인은 정치보복이다. 정치보복 하느라고 민생이 파탄되든 말든 눈치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2012년 말 전국 16개 보 만들고 홍수걱정, 가뭄걱정 없었는데 왜 보를 해체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농민들이, 시민들이 물 빼는 것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가 문재인 정부가 규정한 적폐 한가운데 서 있다. 괜찮으시냐"며 "이걸 적폐라 규정하고 보 해체까지 검토한다는데 용역을 주려 하자 연구자들이 용역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몰려 지켜보고 있다.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몰려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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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 사람들은 미래를 진보라고 지칭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가는 게 아니라 오로지 과거만을 캐고 과거 탓을 하고 과거에 매달리는 속성을 가진 좌파정권"이라고 말했다.

현장최고회의를 마친 황 대표와 일행은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구미보를 건너 약 2km 가량 거닐며 보 해체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황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경북 안동에서 유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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