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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전시는 서울에 집중되어있다. KT&G 상상마당은 지방의 문화적 소외를 없애고 문화평준화를 제고하기 위해 순회전시를 2014년 시작했다. 전시뿐 아니라 영화와 공연, 페스티벌, 플리마켓,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기업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노력이 지역 문화 평준화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된다.

유명작가, 세계 미술 거장, 예술계 걸작선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은 서울에 위치한 갤러리로 한정되어있다.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면 <프렌치 팝 아트: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展>(K현대미술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 展 - the magic of animation>(동대문디자인플라자), <데이비드 호크니 展>(서울시립미술관) 이외에 다양한 전시가 약 180여 개 정도 있다.

현재 춘천에서는 이상원 미술관에서 <이상원 : 귀토 展>,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노만 파킨슨 展> 이렇게 단 두 개만이 진행되고 있다. 더욱 다양한 문화를 원하는 춘천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로 가야만 한다.

지역민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노만파킨슨 전> 갤러리 내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노만파킨슨 전> 갤러리 내부
ⓒ 권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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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의 순회전시가 더욱 의미있는 이유다. 2014년에 20세기 거장 시리즈 첫 번째 전시 <로베르 두아노 – 그가 사랑한 순간들>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홍대 아트센터에서 처음 전시한 후에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열었다. 2015년에는 20세기 거장 시리즈 두 번째 전시<레이먼 사비냑 - 캔버스 위에 찰리 채플린>를 홍대에서 한번, 춘천에서 한번 열었다. 2016년에는 <장 자끄 상뻬 展>을, 2017년도에서 <자끄 앙리 라띠그 展>, 2018년도에는 <퀀틴 블레이크 展>을 해왔다.

상상마당 관계자는 수도권에 편향된 문화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전시를 더 편하게 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마당의 경우 수도권에서 열린 전시가 지방까지 이어진다. 이로 인해 수도권 외 지역 사람들은 서울에 가지 않고도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마치 뮤지컬의 지방 공연과 비슷하다. 대극장 뮤지컬에서는 서울에서 몇 개월 공연하다가 지방으로 순회한다. 하지만 전시는 서울에서 열린 후 지방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KT&G 상상마당은 2018년부터 부산에 아트센터를 열었다. 2018년 <퀀틴 블레이크 展>은 홍대, 춘천을 거쳐 부산에서 전시되었다.

2019년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전시 <노만 파킨슨 展>는 홍대, 부산을 거쳐 춘천에서 전시된다. 5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8000원이다. 춘천 전시는 강원도민에게 반값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노만 파킨슨 展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1935년부터 1990년까지 활동한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시대에는 볼 수 없었던 동적인 사진들과 세계최초의 해외 현지촬영 사진을 볼 수 있다. 총 150여 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 된다.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일 사이좋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년 상상실현 페스티벌 외 다양한 페스티벌도 주최한다.

디자인스퀘어에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디자인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플리마켓 <호반장>도 만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 <sac junior>, 성인 교육프로그램 <아크릴 유화 클래스>, <가죽공예클래스>, <칵테일클래스>, <와인클래스>등 열리고 있다.

이렇듯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노력과 지원이 한국의 문화 평준화를 이끄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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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시인 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