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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우문영 경정은 5월 9일 <진주문고>에서 특강한다.
 경남지방경찰청 우문영 경정은 5월 9일 <진주문고>에서 특강한다.
ⓒ 진주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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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경찰관이 '도시와 범죄'를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한다.

<범죄콘서트>를 펴낸 우문영(51) 경남지방경찰청 홍보계장(경정)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도시와 범죄"라는 주제로 특강하는 것이다.

우문영 계정은 1991년 경찰대를 나와 지능‧강력 범죄 분야 등에서 28년간 근무해 왔고, 이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책 <범죄 콘서트>를 펴냈다.

진주문고는 "최근 진주와 창원에서 발생한 참혹한 살인 사건의 원인과 재발방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잇는 도시를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며 "경찰직에 입문하려는 예비경찰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 경정이 펴낸 책은 경찰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비롯해 시민을 위해 쉽게 풀어 쓴 '범죄학 개론서'다. 우 경정은 범죄의 사회 구조적 접근을 위해 동의대 재무부동산학, 경상대 도시공학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우 경정은 경찰업무에 대해, 범죄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종교, 심리, 역사, 경제 논리, 지리, 디지털 등을 망라하는 '종합학'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우 경정은 책에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트루먼 쇼', '봉이 김선달', '타짜', '자살 관광버스', '도둑들', '청년경찰', '범죄와의 전쟁'을 인용하며 범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범죄예측 능력이 일기예보처럼 정확하려면 일기예보에 들어가는 정도의 막대한 자료 입력과 축적이 필요하다"고 했다.

태그:#우문영, #진주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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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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