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속된 건조한 날씨와 가뭄으로 고사 직전까지 갔던 동해 시민의 젖줄 전천이 9일 오후부터 지난 새벽까지 내린 많은 비로 생활용수 수량이 회복됐다.
인근 태백은 30m, 대관령은 23cm의 눈과 함께 동해지역 내륙 두타산, 청옥산과 원방재 등 높은산은 20cm 이상의 눈이 내렸다. 도심에는 연강수량 60mm로 비가 11일 새벽까지 내렸고 지금은 미세먼지가 걷힌 맑은 날씨다.
11일 아침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 1도 내외로 평년보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휴일인 14일과 월요일인 15일 계속해서 비 소식이 있어 가뭄과 생활용수 정상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