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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연구소가 벌이는 “불쑥! 깨치는 토박이 예술유산” 학교.
 진주문화연구소가 벌이는 “불쑥! 깨치는 토박이 예술유산” 학교.
ⓒ 진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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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깨치는 토박이 예술유산."

(사)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가 벌이는 '문화유산 방문학교' 제목이다. 이는 문화재청, 경상남도, 진주시가 마련한 방문학교로, 연구소가 시행한다.

이 사업은 4~11월 사이 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신청학교를 방문해 진주의 무형문화재 교육과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다.

진주삼천포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오광대(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솟대쟁이놀이(진주시무형문화자산),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한량무(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호), 진주포구락무(제12호 진주), 교방굿거리춤(제21호), 신관용류가야금산조(제25호), 장도장(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10호), 연관장(제18호), 소목장(제29호), 두석장(제31호)을 교육한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역사문화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창의적인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각 학교별로 방문, 교육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학생들에게 지역정체성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문화적 권리를 인식하며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미천초등학교 등 2개교에서는 8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토박이 예술 동아리 교육이 실시되어, 학생들이 깊이 있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배울 계획이다.

김중섭 이사장은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예향 진주에는 소중한 유무형의 토박이 문화유산이 무척 많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이번 배움의 기회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진주를 더 잘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2016년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쏙쏙 이해되는 진주역사문화유산' 방문교육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무형유산 전문 강사단을 꾸려 교재와 교구 연구, 제작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고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학생들이 소중한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배워 앞으로도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그:#진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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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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