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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이 3월 18일 거제시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이 3월 18일 거제시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
ⓒ 대우조선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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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으로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박원순 서울시장한테 "경남 지역 경제 말살하는 매각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신상기 지회장은 3월 18일 오후 거제시청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을 만나 서한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대우조선지회는 "자칭 '촛불 정권' 문재인 정권의 대우조선 밀실 야합, 재벌 특혜, 매각에 대해 이제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며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박원순 시장이 명확한 입장을 내 놓아야 한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자칭 '촛불 정권' 문재인 정권하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대우조선 매각"며 "노동자 민중은 자칭 촛불 정권 문재인 정권하에서 벌어진 대우조선해양 매각 사태에 배신감과 함께 분노에 쌓여 있다"고 했다.

이들은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기본급 반납, 무급휴가 등 4년간 허리띠를 졸라매며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시켜냈다"고 했다.

또 대우조선지회는 "촛불 정신에 따라 일방적인 매각을 철회하라"며 "민주당 정권은 즉각적으로 대우조선의 잘못된 매각을 철회하고 당사자 참여를 전제로 바람직한 절차를 통해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지역경제 다 죽이는 대우조선 매각 즉각 철회하라"며 "이제 촛불 정권을 만든 민주당이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의 유력 대권 후보이자, 촛불 정권을 만든 장본인으로 이번 대우조선 매각 사태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노동자적 매각 철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태그:#박원순,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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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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