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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개혁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자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야합 중단'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창원시의원들은 3월 12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성산 보궐선거 정치적 야합 중단하라"며 "집권여당이 야당과 단일화 요구는 정강정책에 따른 자신의 소속 정당의 이념을 저버린 영혼 없는 불치병"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한테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단일화에 일부 합의한 상태다.

또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비롯한 '경남진보원탁회의'는 정의당·민중당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나 운운할 정도로 자신 없는 집권 여당이라면 차라리 정권을 내려놓아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보궐선거 원인 책임 정당은 사과부터 하라며 "이번 선거는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의 부정한 돈을 수수하는 데서 비롯됐다. 보궐선거를 초래한 정당은 자숙하고 창원시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의원들은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다자 간 대결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야 진정한 지역 정치인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출마선언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단일화부터 외치는 후보는 자격 미달이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창원의 힘든 경제 상황을 일으켜 줄 강기윤 후보를 지지한다"며 "창원성산 시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일해 줄 진정한 일꾼,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은 박춘덕 원내대표를 비롯해, 백태현, 박남용, 이찬호, 이치우, 손태화, 김순식, 이해련, 이천수, 조영명, 박선애, 정길상, 권성현, 진상락, 김경수, 이헌순, 김인길, 박헌재, 구점득, 임해진, 전병호 의원이다.

태그:#자유한국당, #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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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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