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사 보강 : 6일 오후 1시 22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6일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57) 현 외교부 대변인을,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46) 현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임명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1·2차장에 각각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국기지이전사업단장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한 바 있다.

 
노규덕 신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노규덕 신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노규덕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부터 외교부에 근무해왔다.

외교통상부 중국몽골과장과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과 조정기획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거쳐 지난 2017년 9월부터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왔다. 
 
최종건 신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최종건 신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최종건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호주 올세인츠컬리지고와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각각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과 북한대학원대 조교수를 거친 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해왔다. 연세대에서는 행정대학원 부원장, 영문 월간지 <Yonsei Annals> 주간, 항공전략연구원(ASTI) 안보전략센터장, 정치학 대학원 주임교수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평화군비통제비서관에 발탁됐다.

기존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은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고, 소속도 1차장실에서 2차장실로 옮긴다. 

이와 같은 조정과 관련, 김의겸 대변인은 "지금 1차장 산하에 4개 비서관, 2차장 산하에 2개 비서관이 있었는데 그것을 이제 3 대 3으로 균형을 맞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와 관련된 업무를 안보전략비서관실에서 해왔는데, 이후에는 2차장 산하로 가게 된 평화기획비서관실에서 비핵화 문제를 중심적으로 다루게 된다"라며 "안보전략비서관실에서는 9.19군사합의 등 군축의 문제를 중심적으로 다루고, NSC 운영도 총괄한다"라고 전했다.

태그:#노규덕, #최종건, #안보전략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