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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광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도민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을 하고, 유족대표 격려금 증정과 유공자 포상을 한다. 또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과 소프라노 신문희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경남도청 본관 2층 갤러리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받은 독립만세운동·임시정부 관련 사진과 문화재 등록 태극기, 독립운동가 유묵 등을 4월 12일까지 전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제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함께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애국선열들의 조국독립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광장에 3월 1일 오전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을 열기 위한 무대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경남도청 광장에 3월 1일 오전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을 열기 위한 무대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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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3월 1일 추모제 등 행사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최태성 강사(한국사)를 초청해 역사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창원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창원시는 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창원시는 3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애국지사사당 숭절사에서 '삼일절 애국지사 추모제'를 거행한다. 추모제에는 허성무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헌작과 헌화 등 제례행사를 진행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창원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옮겨 '삼일절 추념식'을 개최하고, 낮 12시부터는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약 500명이 모여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명곡광장까지 행진한다.

허성무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있다"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또 시민들이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100년의 기억,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을 2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국사편찬위원회, 향토자료전시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창원시립진해박물관, 국가기록원,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개인소장(명도석, 이교재 유족) 유물 등으로 구성되었다.

태그:#삼일절,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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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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