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7시 대구 시내 향촌하와이 사우나 4층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 7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화재건물 1층에 있는 떡집 사장은 "갑자기 건물과 인근 아파트에서 주민대피 방송이 나왔다. 이 건물은 76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계단으로 탈출하는 게 빠르다. 건물 구조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연기에 흡입된 걸로 보인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사우나 건물로 진입해 추가 인명피해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