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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트랙터를 보내기 위한 ‘통일트랙터보내기운동이 부산에서도 펼쳐진다. 13일 오전 전국농민회 부경연맹 등은 부산시청 앞에서 통일트랙터 보내기 부산 품앗이단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북한에 트랙터를 보내기 위한 ‘통일트랙터보내기운동이 부산에서도 펼쳐진다. 13일 오전 전국농민회 부경연맹 등은 부산시청 앞에서 통일트랙터 보내기 부산 품앗이단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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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농민단체가 중심이 돼 북한에 농사용 트랙터를 보내는 사업을 진행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아래 전농)은 13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통일 트랙터 보내기 부산 품앗이단'을 결성하고 트랙터를 북한에 보내기 위한 활동 계획을 밝혔다.

4천만 원 가량하는 트랙터를 구입하기 위한 기금은 '통일 쌀'을 구매하면 얻는 수익금으로 마련한다. 전국에서 100대 지원을 준비하는 이번 사업에 부산은 1대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농은 "통일트랙터보내기운동은 분단 70년의 적대를 청산하고 5천 년을 함께 살아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라면서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가는 길목에서 대북제재를 무력화하고 단절되었던 민간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운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농은 "남측 농민들과 도시민들이 합심하여 마련한 통일 트랙터 100대는 올해 봄 분단선을 넘어 북녘들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자신의 힘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공존공영하는 한반도의 새봄을 함께 맞이하자"라고 호소했다.

전농은 지난해 8월부터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연맹과 '통일 트랙터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태그:#통일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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