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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49)씨가 경남 고성의 농촌에 주차해 있던 차량에서 통장을 훔쳐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다.
 ㄱ(49)씨가 경남 고성의 농촌에 주차해 있던 차량에서 통장을 훔쳐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다.
ⓒ 고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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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서 돈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잦다. 이번에는 농촌에 주차해 놓은 차량을 부수고 현금과 통장을 훔친 뒤 돈을 인출하는 등 19회에 걸쳐 5000만 원 가량 절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월 13일 경남 고성경찰서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ㄱ(49)씨를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후 9시경 고성의 한 농촌 길에 주차되어 있던 1톤 트럭에 들어가 차량 안에 있던 통장을 훔쳤다. 그 뒤 그는 은행에서 그 통장으로 현금 500만원을 인출했던 것이다.

또 그는 2017년 10월 4일부터 2019년 2월 9일까지 진주와 고성 일원 농촌지역에 주차된 차량 등에서 19차례에 걸쳐 현금 등 5000여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섰고 현장 주변 탐문 수사 등으로 유력한 용의자를 확인한 뒤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2월 9일 ㄱ씨를 붙잡았다.

ㄱ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2월 8일 진주경찰서는 밤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 다섯 차례에 걸쳐 현금 등 300만원 상당 절취한 ㄴ(27)씨를 붙잡아 구속시켰다.

경찰은 차량 안에는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문을 꼭 잠궈야 하며, 예금통장의 경우 비밀번호 관리를 잘 해주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ㄱ(49)씨가 경남 고성의 농촌에 주차해 있던 차량에서 통장을 훔쳐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는 현장을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ㄱ(49)씨가 경남 고성의 농촌에 주차해 있던 차량에서 통장을 훔쳐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는 현장을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 고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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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성경찰서, #현금,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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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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