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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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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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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세혈관과 같은 중소기업, 자영업,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반드시 살아나야 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25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남긴 말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용인중앙시장을 방문,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이재명 지사는 "골목상권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며 "몸에 아무리 피가 많아도 안 통하면 죽는 것처럼 자본도 순환이 잘 되게 해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우리 사회가 경제 총량이 많아지고 기술도 발전하고 인구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삶이 힘든 이유는 한쪽으로 자본이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부족한 돈을 한곳으로 모아 성과를 내야 했기 때문에 효율성이 최고였지만, 이제는 편중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나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돈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과 불균형이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얻게 하는 것, 그래서 실업도 해소하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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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특히 올해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금 대형유통점이 침투해 돈을 뽑아가니 골목상권 내 돈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 내에서 돈을 강제로 쓰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설계된 것이 지역화폐다. 지금은 당장 불편하고 생소할지라도 적극적으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의 용인중앙시장 방문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강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조 5,905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경기공유마켓 및 혁신형 시장 중점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경영자금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의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백군기 용인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감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의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백군기 용인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감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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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경기도지사, #설명절재래시장방문, #경기지역화폐, #골목상권, #백군기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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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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