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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북 김정은, 동해지구 수산사업소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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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활동 중 경제·대외 분야 행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관련한 활동은 42회(2017년)에서 8회(2018)로 예년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통일부는 4일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활동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2018년 김 위원장은 군사와 관련한 활동에 큰 공을 들이지 않았다. 공개활동에서 군 관련 활동의 비중은 8.2%을 기록했다. 한 해 동안 군 관련 활동에 8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2017년에 42회(44.7%) 활동한 것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군사 분야 공개활동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경제·대외 공개활동 급증
 
<로동신문>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 김정은 위원장 현지시찰 <로동신문>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 로동신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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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경제·대외 분야의 활동이 많아졌다. 김 위원장은 2018년 경제 관련 활동에 41회 모습을 드러냈다. 2017년 26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다. 앞서 집권 2년 차인 2013년에도 경제 관련 공개활동을 74번 하며 관련 분야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대외활동은 더 두드러진다. 2017년에는 공개 대외활동이 한 번에 그쳤지만, 2018년 총 28회를 기록했다. 이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미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등이 포함된 수치다. 최근 7년의 활동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거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은 집권 첫 해인 2012년 3회, 2013년 4회에 불과했다.

한편, 정치와 사회문화 부문 기록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15회(2017년 17회), 사회문화 분야(2017년 8회)에서는 6회의 공개 행보를 보였다.

태그:#김정은,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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