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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에 황덕순(54) 고용노동비서관을 이동시키고, 경제정책비서관에는 도규상(53)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발탁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서울 출신인 황덕순 일자리비서관은 경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대입 학력고사 전국 공동수석(인문계)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까지 마친 뒤 지난 1997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근무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낸 그는 주로 노동시장 양극화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연구했다.
 
황덕순 일자리비서관.
 황덕순 일자리비서관.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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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서관은 지난 2003년 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행정관으로 파견나갔고, 2005년에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당시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이었던 김수현 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그 자리에 황 비서관이 발탁됐다.

부산 출신인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은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자 생활을 시작한 도 비서관은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감독과장과 자산운영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금융정책과장, 대변인을 거쳐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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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으로 잠시 근무하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친정에 돌아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태그:#황덕순, #도규상, #일자리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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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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