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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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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책임교육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신년을 앞두고 12월 27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가족은 경제양극화와 지역경제침체로 인해 학부모님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학교 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고른 교육기회 제공이 강조되었다. 박 교육감은 "새해부터는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학부모의 교육비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교복과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예산을 늘려 지역과 학교간의 교육격차를 줄여가겠다"며 "경남 학생들은 보다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책임교육을 강화한다는 것. 박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설립과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한글과 기초수학을 책임지고 교육하며, 맞춤형 돌봄기회 확대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경상남도교육청교육안전조례'시행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갖춤으로써 학생안전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님의 걱정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역량을 높이는 교육기반을 갖추겠다"고 한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문화가 변해야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교육과정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교육청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교권 보호 정책'과 관련해, 박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신속지원팀을 운영하고,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과 교권침해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상담을 적극 지원하여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다"고 했다.

곳곳에 학습 시설이 들어선다. 박 교육감은 "진주혁신도시 내에 복합독서문화공간 진주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김해지역에 신개념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와 경남예술교육원해봄동부센터, 김해예술학교 설립이 진행되며, 거제와 거창에 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체험 중심의 미래교육환경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고, 우리아이들이 미래사회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공동체'를 강조한 박 교육감은 "새해는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협력모델 행복교육지구가 기존의 김해, 양산, 밀양, 남해지역에 진주, 사천, 고성, 하동이 추가되어 8개 시·군으로 확대된다"고 했다.

그는 "지역민이 아이들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늘어나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6월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도민의 기대와 요구는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함께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치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교육'을 실현하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앞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2얼 27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신년 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2얼 27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신년 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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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종훈,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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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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