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11월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
ⓒ 함양군청 김용만	관련사진보기

 
경남도와 함양군이 2020년 9~10월 사이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3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재)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아래 엑스포조직위) 발기인 총회와 창립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엑스포조직위 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함양 출신인 문성현 경제사회노동 위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8명의 발기인들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이날 설립취지문을 통해 "우리는 2020년 컨벤션과 교역을 강화한 글로벌 산업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고려삼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제고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체류형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6차 산업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함양과 경상남도가 산삼의 주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함양을 산삼의 국제적 메카로, 대한민국을 산삼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삼 항노화 산업의 허브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어 창립이사회가 진행되었다. 김경수 도지사(이사장)와 서춘수 함양군수,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 전병선 함양군 안전건설지원국장,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게 된다.

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9명은 비상임이사로 참여하고, 박경원 성산회계법인 이사와 박종연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경남도는 지난 8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서, 엑스포조직위 설립의 근거가 되는 '경상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를 10월 11일 제정 공포했다.

경남도는 이번 발기인 총회와 창립이사회를 시작으로, 경남도 산림녹지과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법인 등기와 사업자등록, 직원 파견 등 엑스포조직위의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항노화와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의 모범적인 모델로서 서부경남의 지역발전과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엑스포조직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의 여러 홍보채널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020년 불로장생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개최는 조직위원회의 힘만이 아닌 모든 도민과 지자체가 합심해 힘을 모아줄때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다"라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개최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는 산삼 항노화 건강식품 산업의 국제 교역과 전시, 공연,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함양군은 이번 엑스포에 세계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  11월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에서 김경수 지사와 문성현 위원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함양군청 김용만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11월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
ⓒ 함양군청 김용만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