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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50대 관광객이 경북 경주에서 가장 많은 소비한 반면 20대 소비는 타 관광지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돼 젊은 층 유입을 위한 관광 콘텐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경주지역에 대한 KT통신사 및 카드사 빅데이터 등을 분석한 것으로 향후 관광관련 정책 결정에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11월 23일 시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정책 기초 자료 활용을 위한 '경주시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용역결과'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KT통신사 LTE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한 위치 정보와 BC카드 소비데이터 및 SNS 자료가 활용됐으며 분석을 통해 방문객의 집객요인과 방문 형태 등 관련 자료를 분석, 도출한 결과다.

용역은 2017년과 2018년 시 전체 유동인구 유입현황과 지난 9월 이후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 벚꽃축제와 화랑대기 기간 전체 유동인구 유입현황 등을 분석했다.

-누적 관광객(유동인구) 4000만 명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관광객(유동인구)은 419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만명(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에는 473만 명이 방문해 최대 방문 월로 기록됐으며 2월에는 267만 명이 다녀가 1.7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주 방문 관광객 연령대는 20대~50대의 방문이 전체의 약 80.4%를 차지해 다른 지역과 달리 경주 관광객은 가족단위 여행이 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5.7%, 여성이 44.3%로 남성 관광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까지 경주시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24만 명으로 전년대비 월평균 1.5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보다 주중 누적 관광객이 많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은 주말보다 주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중 누적 관광객은 2359만 명으로 주말 관광객 1673만 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평균 관광객은 15만 명으로 주중 평균 관광객 9만 명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중이 주말보다 약 2.5배 이상 많았고 전년대비 주중, 주말 모두 평균관광객 수가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유입 인구는 울산이 가장 많아
지난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경주와 가까운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기준 경주 유입 방문 내국인은 울산광역시가 21%로 가장 높았고 경북이 20%, 대구광역시 13%, 부산광역시 12%, 경남 7%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관광객은 아시아권의 중국과 대만, 일본, 태국이 대부분 차지했으며 비율은 2017년과 2018년 거의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투숙객을 제외하면 대부분 서울이나 인천이 아닌 부산으로 이동해 경주가 한국 여행의 중간 일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대 소비는 5399억
빅데이터에 따르면 경주시 4대 소비(숙박, 음식, 레저, 관광·BC카드 데이터 소비 추정)지출은 2017년 약 5399억 원으로 추정 집계됐다. 올해는 9월까지 약 4022억 원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 집계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월별 소비지출은 8월이 58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최소 집계월은 2월, 314억 원으로 1.85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월별 방문객차(1.7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월별 소비지출을 확인하면 11월에서 3월까지 동절기에는 꾸준히 소비 위축 현상이 발생했지만 날씨가 풀리는 시점인 4월부터 평균 448억6000만원 넘는 금액이 꾸준히 소비됐다.

-40~50대가 50% 이상 소비
소비 연령대를 확인하면 다른 관광지역과 비교되는 점이 발견됐다. 바로 20대 소비 비중이 낮은 반면 40~50대 소비가 50% 이상을 차지한 점이다.

경주를 비롯한 강릉, 전주, 수원지역 관광객 소비를 분석해보면 경주지역은 20대 소비지출 비중이 전체의 12.27%로 타 지역 평균 20%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50대 소비는 전체의 54.4%로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을 담당한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은 "연령대별 소비 중 20대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낮고 40~5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0~50대 기혼 남성의 소비가 가족 단위의 여행과 연관이 있다"면서 "경주가 가족 단위의 관광이 다른 지역보다 높지만 20대 관광객이 소비할 만한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광 및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예병원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용역 보고서는 경주 관광과 정책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면서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각 부서별로 용역 보고서를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필혁)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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