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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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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 사적관리과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시내 일원 문화재 영상관이 설치된 6곳에 QR코드를 부착하였다. 얼마 전까지는 문화재 영상관이 설치된 곳에 관광객들이 직접 들어가야 관련 문화재 해설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관광객들은 영상관에 설치된 동영상을 보지 못하고, 그냥 가는 경우가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경주 김유신장군묘를 비롯한 영상관(관련기사 : http://http://omn.kr/s6zh)이 설치된 6곳 입구에 QR코드를 부착해 놓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부족한 부분은 이동하면서도 얼마든지 문화재 해설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로 동영상이 아닌 문자로만 볼 수 있었다.

시청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영상관 앞에 부착된 QR코드를 찍고, 스마트폰 상단에 나타나는 "Safari에서 'nice.Kr' 열기" 클릭하고 난 후, 각국 언어 터치하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본부 사적관리과 관계자는 "현재 설치된 영상관 6곳 QR코드 부착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호응도를 보아 가며, 앞으로 경주 전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들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점차적으로 동영상으로 쉽게 문화재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서유럽 여행 중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간 적이 있었다. 그러나 루브르박물관에 대한 정보는 오직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 현지 가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와 함께 다니며 주요한 몇 작품에 대한 간단한 해설만 들을 수 있는 정도이었다.

거기에 비하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재 해설 동영상은 작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IT 강국인 우리 대한민국의 긍지와 체계적인 문화관광시스템 구축 하나는 자랑할 만하다. 영상관이 설치된 곳에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동영상을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언어로 인한 여행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해 놓은 모습이다.
   
문화관광도시 경주시 사적관리과 직원들의 이런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관광객 증가를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영상관에 부착된 문화재별 QR코드
 
김유신장군묘 동영상 QR코드
 김유신장군묘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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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사적지 동영상 QR코드
 동부사적지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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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릉 동영상 QR코드
 오릉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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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월지 동영상 QR코드
 동궁과월지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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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동영상 QR코드
 무열왕릉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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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동영상 QR코드
 대릉원 동영상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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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문화재동영상QR코드, #경주문화재동영상, #QR코드, #김유신장군묘외5곳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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