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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25일 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시민 부채해결을 위한 '강릉시민 부채저감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강릉시가 25일 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시민 부채해결을 위한 "강릉시민 부채저감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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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5일 관 내 소재 9개 금융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시민 부채해결을 위한 '강릉시민! 부채저감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강릉시민 부채저감 프로젝트'는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소 개설은 물론 무료법률 상담, 신용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채무조정, 10년 이상 오래된 빚을 탕감해주는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이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금융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 강릉지원, 신용회복위원회 강릉지부, 신용보증기금 강릉지점, 기술보증기금 강릉지점, 한국주택금융공사 강릉출장소, 강원신용보증재단 강릉지점, 대한법률구조공단 강릉출장소, SK미소금융재단 강릉지점,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가 참여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시와 지역에 있는 금융공공기관들이 함께 모여 부채 저감을 위해 노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경제적으로 재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도 내 채무자 통계를 조사한 결과 총 채무액이 1조원에 육박하고, 채무자는 5만 3천여 명에 달해 시민들의 부채 저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진하게 됐다.

시민부채는 도 내 18개 시군 중 원주가 1만2천218명에 2천7백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시가 8천5백38명에 1천7백억 원, 강릉시가 7천8백66명에 1천4백50억 원 순이다.

그러나 신용회복위원회의 경우 매월 1000여명이 채무조정 상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용보증 기관들의 보증 후 갚지 않은 채무를 포함할 경우 도내 채무자 현황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관들은 오는 11월 3일 강릉 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복지한마당' 축제 현장 신용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태그:#강릉, #김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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