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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불빛아래 국화가 한층 더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아래 국화가 한층 더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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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 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시작되었다. 관광객들이 축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5일 저녁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 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시작되었다. 관광객들이 축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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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퍼져흐르는 국화향에,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남쪽 경남 마산에서도 단일품종 꽃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가고파국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열리는 가고파국화축제는 이달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산합포구 가고파 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랜드마크 국화작품은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마산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산 불종'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행사장 중심에 7.5m 높이로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은 총 11만본의 국화가 저도연륙교와 주남저수지 같은 창원의 명소를 비롯하여 아귀와 같은 지역 대표 먹거리 등 10개 테마 9,500여점의 작품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국화 한 그루에서 1520송이의 꽃을 피운 다륜대작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리는데 특히 다음달 2일 오후 8시에는 마산 앞바다에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장 근처에는 마산의 명물인 장어거리가 있고 또 마산 곳곳에는 수십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 따라서 그런 곳을 찾아서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또한 마산, 진해, 창원을 아우르는 시티투어버스여행도 한번 해볼 만하다.

 
창원의 명소인 주남저수지와 저도연육교를 형상화한 작품
 창원의 명소인 주남저수지와 저도연육교를 형상화한 작품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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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과 오동동에는 국화축제기간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창동과 오동동에는 국화축제기간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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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상상길에도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창동 상상길에도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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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에 전시된 작품
 창동에 전시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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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마산,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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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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