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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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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4년 전 해직된 동아투위 언론인들에게 정당한 언론활동을 국가권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동아투위 해직 언론인들에게 유감을 표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4주년 기념식이 24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문 대통령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4주년 기념식 축사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유언론실천선언은 유신독재에 대한 용기 있는 도전이었고, 그 용기가 국민들의 민주열망에 불을 지폈다"며 "정당한 언론활동을 탄압한 국가권력의 부당함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자 촛불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언론을 지키려는 모든 실천을 지지하고, 자유언론을 위한 활동이 우리 모두의 역사와 자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자유언론실천 선언 언론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하며, 오늘 44주년 기념식이 언론인들의 사명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 대독을 끝낸 윤 수석은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에게 대통령 축사를 전달했다.

축사를 전달 받은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은 "동아투위가 수십 년 동안 기다리던 국가의 응답을 공식적으로 보내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30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은 MBC 'PD수첩-조계종 2부작, 큰스님에게 묻는다'가 선정됐다.
▲ 안종필 언론자유상 30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은 MBC "PD수첩-조계종 2부작, 큰스님에게 묻는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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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SBS 스페셜-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의 오기현 PD·이윤민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통일언론상  24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SBS 스페셜-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의 오기현 PD·이윤민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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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투위 44주년 기념식에 이어 제24회 통일언론상 시상식과 제30회 안종필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가 공동 시상하는 24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SBS 스페셜-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의 오기현 PD·이윤민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일신문> 김기수·김상범·정재철 기자의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기획기사'와 구상모 PD의 KBS다큐 '우리가 태어난 곳'이 공동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아투위가 수여한 30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은 MBC 'PD수첩-조계종 2부작, 큰스님에게 묻는다'가, 특별상은 10년간 이은 언론노조 YTN지부의 투쟁을 마무리한 박진수 전 지부장이 받았다.
 
동아투위 44주년 기념식 및 안종필 언론자유상, 통일언론상 시상식 참석자들이다.
▲ 기념식 동아투위 44주년 기념식 및 안종필 언론자유상, 통일언론상 시상식 참석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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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동아투위 44주년, #안종필 자유언론상, #통일언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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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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