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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롱베이 섬 사이로 바지선들이 운항하고 있는모습
 하롱베이 섬 사이로 바지선들이 운항하고 있는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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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짙게 깔린 하롱베이 섬을 향해 관광유람선이 출항은 하였지만,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현지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그리고 하롱베이에 대한 내력과 섬에 대한 설명을 시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앉았다고 하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입니다.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자 이제 섬의 윤곽이 보이는 모습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자 이제 섬의 윤곽이 보이는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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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용의 꼬리로 바다를 헤젓고 다니다가 3000여 개의 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볼 수 있는 섬들은 대략 1970여 개라고 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귀로 들으면서 눈은 섬 주변에 고정되어 있는데, 관광유람선이 가까이 접근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롱베이 섬 아래 석회암 부식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
 하롱베이 섬 아래 석회암 부식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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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운항을 하니 하롱베이도 우리 일행들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지 않은 듯 갑자기 햇빛이 스며들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베트남에 오면서 하롱베이에 있는 크고 작은 3000여 개 섬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부 카메라에 담아 가려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석회암 기둥으로 자라난 동굴의 모습도 함께 담아 가려고 왔는데, 이제 소원이 이루어지려나 봅니다.
 
 하롱베이 섬 사이로 관광유람선이 다니는 모습
 하롱베이 섬 사이로 관광유람선이 다니는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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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유람선은 천천히 달리면서 섬들의 모습을 감상하라며, 여기저기 방향을 바꾸면서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롱베이 섬들 주위로 통통거리며 항해하는 관광유람선이 섬들과 어울려 아름다워 보입니다. 누군가가 바다 위에 떠 있는 '중국의 계림'이라고 글을 올렸던데, 오늘 날씨가 그렇게 탄성을 지를 정도는 아닙니다.
 
 관광유람선 옆에서 과일등을 파는 조그마한 배의 모습
 관광유람선 옆에서 과일등을 파는 조그마한 배의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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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섬 사이로 운항하는 조그마한 배는 관광유람선 옆에 와서 과일 등을 파는 통통배입니다. 강과 호수도 이렇게 물결이 잔잔하지 않는데 바다 위에 하롱베이 섬 주위는 너무 물결이 잔잔합니다. 섬 주변으로 가까이 접근하자 완연한 모습의 섬들이 보입니다. 하나하나 앞과 뒤를 번갈아 보며 쳐다보니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쳐다볼 수 있어 좋습니다.
 
 관광 1코스 종점 일명 '작은 언덕 바위' 모습
 관광 1코스 종점 일명 "작은 언덕 바위"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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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니 섬들의 모습이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제 카메라를 섬 가까이 들여놓지 않아도 섬들의 모습이 다 눈에 들어옵니다. 현지 가이드가 멀리 구멍이 뚫린 곳을 가리키며 '작은 언덕 바위'라고 합니다. 작은 언덕 바위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이름을 이렇게 지어놓은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비경 관광을 하겠느냐고 물어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온 것은 비경 관광 포함 모든 걸 보고 싶어 왔는데, 어느 분들은 하롱베이 관광 1코스인 작은 언덕 바위까지만 구경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작은 언덕 바위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모습
 작은 언덕 바위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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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유람선은 계속 운항하며 섬에서 자라는 녹색의 나무들과 석회암의 회색빛이 어울리는 하롱베이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석회암 지질로 된 바위섬들은 바위의 모양도 전부 전봇대 마냥 쭉 뻗어 있습니다. 바위 섬들이 하나둘씩 거리를 두고 있으니 더 보기가 좋습니다.
 
 멀리서 보면 우리나라 부산 오륙도와 비슷한 섬의 모습
 멀리서 보면 우리나라 부산 오륙도와 비슷한 섬의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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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산의 오륙도 하고 비슷하게 생긴 섬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따닥따닥 붙어있는 하롱베이 섬들의 개수가 3000여 개라고 합니다. 많은 섬들을 누가 어떻게 헤아렸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관광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부지런히 다니는 하롱베이 섬의 모습
 관광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부지런히 다니는 하롱베이 섬의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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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날씨가 맑아지는가 했더니 구름이 또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 때문에 걱정이 조금 되지만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광유람선 선장님이 일명 작은 언덕 바위 주위를 돌며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작은 언덕 바위 주위 모습을 동서남북으로 돌며 찍어 보았습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일행 중 한 분이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이 섬이 저 섬 같고, 저 섬이 이 섬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작은 언덕바위 주변의 하롱베이 섬들의 모습
 작은 언덕바위 주변의 하롱베이 섬들의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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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언덕 바위에서 조금만 더 가면 비경 관광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관광객들을 여기에 내려놓고 정박하는 동안 선장님과 도우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비경 관광을 앞두고 하롱베이 작은 언덕 바위 주변 섬들의 모습을 보니, 베트남 정부에서 여기를 제1의 경승지로 정한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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