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 문학제전인 제13회 지리산문학제가 오는 6~7일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상림공원, 지리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함얀군에 따르면 지리산문학회(회장 문길)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이 공동 주관하는 지리산문학제는 이날 지리산문학상과 지역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시낭송과 공연 등 문학인의 가을 향연을 연다. 개막식은 6일 오후 3시 함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제13회 지리산문학상에는 정윤천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으로 정윤천 시인의 <발해로 가는 저녁> 외 4편이 최종 확정되었다.
지리산문학상은 지난 한 해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전국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올해부터는 상금도 1,000만원으로 인상되어 수상자의 시창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지리산문학상의 새로운 도약에 걸 맞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오태환 시인과 이경림 시인, 김추인 시인 등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랜 격론 끝에 정윤천 시인을 수상 시인으로 선정했다.